경복궁, 북한산 파노라마뷰를 무료로 즐기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옥상정원 데이트(feat.광화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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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북한산 파노라마뷰를

무료로 즐기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옥상정원

광화문 데이트

 

방문 시기 : 9월 중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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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하늘과 바람이 너무 좋은 요즘입니다.

코로나 19 이전 지인을 통해 알게 된 경복궁, 북악산, 북한산의 파노라마뷰를 볼 수 있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옥상정원을 이런 이유 저런 이유로 미루다 최근에 다녀왔습니다. 아내와 광화문 데이트 코스 중 한 곳으로 갔는데 아내에게 마일리지를 톡톡히 받았던 곳이에요. 

 

 

광화문 사거리에서 경복궁 방향으로 조금 올라가면 세종문화회관 맞은편에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있습니다. 바로 이곳에 히든 플레이스 '옥상정원'이 있는 곳입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대로 198
*개관시간 : 오전 10시 ~ 오후 6시
*관람료 : 무료
*휴관일 : 1월 1일, 설날, 추석 당일

 

 

경복궁, 북악산, 북한산 파노라마 뷰를 한눈에 담다

 

옥상정원이 히든 플레이스인 이유는 바로 경복궁, 북악산, 인왕산 및 북한산을 파노라마 뷰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도착하자마자 아내와 동시에 "우~~ 와"

경복궁을 여러 번 갔지만 경복궁을 한눈에 담은 적은 없는데 바로 이곳에서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경복궁과, 청와대 뒤로 우뚝 솟은 산이 북악산, 그 뒤로 펼쳐지는 능선이 바로 북한산 비봉능선입니다.

 

옥산정원 파라노마뷰

 

사진 왼편의 정부종합청사 건물로 살짝 가려졌지만 인왕산도 볼 수 있습니다. 

 

 

호기심이 발동한 아내는 한참을 안내 사진 앞에 서서 여기가 어디인지 저기가 어디인지 꼼꼼하게 살펴보고 있네요. 이곳에서 서서 경복궁을 바라보면 별다른 설명이 없어도 왜 이곳이 500년의 역사를 가진 조선왕조의 수도이자 궁궐터였는지 알 수 있습니다. 

 

 

잠시 잊고 있었는데 여기 옥상정원입니다. 멋진 경복궁의 풍경뿐만 아니라 아기자기한 정원이 있습니다. 가을인지라 바람에 날리는 코스모스만 바라보며 잠시 멍 때리기 참 좋습니다. 

 

 

사전예약은 필수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안내센터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옥상정원에 가려면 사전예약이 필수 입니다. 30분 단위로 예약을 받는데,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홈페이지에 접속 후 사전예약을 할 있습니다. 핸드폰 번호를 입력하면 문자로 예약 QR코드를 보내주고, 예약한 시간에 QR코드 등록 후 박물관 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놓치기 아까운 기획전시

박물관에는 역사관과 더불어 3층에 기획 전시실이 있습니다. 지금은 '사람, 숫자: 인구로 보는 한국 현대사'를 전시 중인데 숫자가 품고 있는 사람 이야기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1970년 급격한 인구 증가로 인한 사회문제를 걱정하던 한국사회가 이제는 저출산을 걱정하는 시대가 됐죠. 인구통계를 통해 대한민국의 과거와 그래도 미래를 예측하는 테마로 전시하는데 60~80년대 출산에 관련된 아이템들 전시되어 있는데 부모님 세대에게는 향수를 2030 세대에게는 우리의 옛 삶을 들여다보는 소중한 기회인 듯싶습니다.

 

 

루우프를 아시나요? 

누가 설명하지 않아도 알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입니다.

 

 

서울 한복판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아요. 청계천을 걷는 정도인데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은 데이트를 하는 이들에게 보석 같은 곳이 아닌가 싶어요. 혹시 주말에 연인과 또는 가족들과 가볼 만한 곳을 고민하고 있다면 여기는 지나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