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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부장's 맛집

광화문 카페, 서울 속 제주 분위기 감성 카페 랑데자뷰 광화문점

광화문 카페, 서울 속 제주 분위기 감성 카페 랑데자뷰 광화문점

 

얼마 전 지인이 반가운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바로 '결혼' 식사를 하자는 거 요즘 코로나 확진자도 증가 추세고 해서 퇴근 후 간단히 티타임을 갖기로 했습니다. 광화문 주변의 적당한 카페를 찾던 중 우연히 디타워에 '제주 감성 카페' 문구를 보고 한번 들어가 봅니다.

 

 

랑데자뷰 광화문점

* 영업시간 : 매일 10시 ~21시

* 주소 : 서울 종로구 종로 3길 17 D타워 리플레이스 3층

 

 

랑데자뷰 ?? 무슨 뜻이지?

랑데뷰와 데자뷔의 합성어일까요?

조금 찾아보니 만남이란 뜻의 랑데뷰와 기시감을 뜻하는 데자뷔가 합쳐진 합성어로 처음 만나지만 익숙한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인테리어에 디자인을 녹였다고 합니다. 

 

 

 

들어가니 제주 느낌의 동담과 아늑한 작은 정원의 느낌의 물씬 나는 인테리어입니다. 서울 광화문 그것도 디타워에 제주 감성의 카페가 있다는 게 조금 신기했습니다. 근데 제가 사진을 잘 못 찍기도 하지만 실내는 조금 어둡고 네온사인 때문인지 사진 찍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바리스타 존도 제주 돌담으로 인테리어를 했습니다. 실내이지만 자연 친화적인 느낌이면서도 개성 넘치는 느낌입니다. 실제 제주에서 자연 돌로 이렇게는 못하겠죠?

 

메뉴

 

 

랑데자뷰의 시그니쳐 메뉴가 있긴 하지만, 요즘 플랫화이트에 빠져서 플랫화이트 메뉴가 있는 카페에서는 무조건 마셔보는지라, 플랫화이트와 파운드케이크 주문했습니다.

 

 

주문한 메뉴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왜 플랫화이트를 유리잔에 주는 거죠?? 라떼는 유리잔에 줘도 이해가 가지만 플랫화이트는... 머그에 줬으면 했는데 조금 아쉬웠어요.  맛은 ...Not Bad (맛인 개인의 취향인 거 아시죠?^^)

 

청첩장을 주는 지인과 코로나 시대에 결혼 준비 이야기를 들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합니다. 코로나 시대에 결혼을 한다는 게 참 쉽지 않은데 그래도 잘 준비를 하고 있더라고요 ^^ 지인에게 양해를 구하고 카페 이곳저곳 몇 군데 사진을 찍어봤어요.

 

 

친환경적 느낌을 주기 위해 바닥에 톱밥을 깔았어요. 참 인테리어 한 분의 아이디어가 좋다고 생각했어요. 이런 곳은 맨발로도 좀 걸어줘야 하는데 ㅎㅎ 아쉽!!

 

 

그리고 인스타를 위한 포토존, 요즘 어느 카페에 가던 꼭 이런 포토존 한 곳은 있는 거 같아요. 전 쿨 하게 패스!!

 

 

 

간단 리뷰

 

임대료 비싼 광화문에 카페가 참 많습니다. 스타벅스, 투썸, 할리스 등등의 프랜차이즈부터 개인 감성 카페들까지 말이죠.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를 찾고자 가게 된 랑데자뷰 광화문점, 인공인 줄 알지만 그래도 제주의 감성을 담으려고 노력한 랑데자뷰 칭찬해요. 꼭 둘이 아니더라도 좋은 책 한 권 들고 가서 조용한 시간을 보내기 오기 좋은 카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