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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부장's 맛집

한우사태로 우려낸 깔끔한 국물 인사동 맛집 향교나주곰탕

 


한우 사태로 우려낸 깔끔한 국물 인사동 맛집 향교나주곰탕


겨울이다 보니 따뜻한 국물이 있는 메뉴를 자주 찾게 됩니다. 갈비탕, 해장국, 순대국, 돼지국밥 등 우리나라에는 국밥 종류가 참 많습니다. 따뜻한 국물 요리 중 나주곰탕도 빼놓을 수 없는데 얼마 전 동료와 함께  한우 사태로 우려내 깔끔한 육수 맛이 일품인 인사동 맛집 향교나주곰탕에 다녀왔습니다

 

상호 : 인사동 향교나주곰탕

주소 : 서울 인사동 4길 5-26 1층
영업시간 : 11시 ~ 22시
휴무일 : 일요일
주차장 : 자체 주차장은 없으며 인사동 유료주차장 주차 후 도보 이동

 

 

인사동 향교나주곰탕을 처음 간다면 지도 앱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저도 오랜만에 방문이라 지도 앱을 찾았습니다. 향교나주곰탕은 대로변이 아닌 골목 안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골목 입구에  '동양한지'를 찾았다면 향교나주곰탕에 잘 찾으신 겁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식당 간판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점심시간을 조금 지난 시간이라 웨이팅은 없었습니다.  11시 30분 ~ 12시 30분까지는 인사동 주변 직장인들 점심 피크타임으로 웨이팅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배너에 최고급 사태와 양지를 푹고아 우려내어 맛이 담백하고 깔끔하며 기름기가 전혀 없는 나주곰탕이라고 설명하고 있었었습니다.  소의 뼈를 사용하지 않고 오직 고기로만 육수를 내는 것이죠.

 

 

인사동 맛집 향교나주곰탕 테이블이 아주 많은 편은 아닙니다. 대략적으로 4인 테이블이 대략 8개 정도로 보였습니다.  다른 쪽 테이블은 손님들이 식사하시고 계셔서 찍지 않았습니다.

 

 

 

곰탕집에 왔으니 나주곰탕을 주문했습니다. 예전에는 직장동료들과 저녁에서 와서 수육, 홍어무침에 소주잔을 기울이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 그런지 살짝 그립기도 합니다.

 

 

반찬은 국밥집에서 빠질 수 없는 깍두기

 

 

그리고 잘 익은 파김치를 주시는데 깍두기는 기본으로 맛있고 이 잘익은 파김치 맛이 제 입맛에는 너무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수육을 찍어 먹을 수 있는 간장소스

 

 

얼마 지나지 않아 대파가 듬뿍 들어간 나주곰탕이 나왔습니다. 보글보글 끓는 소리에 자연스레 입맛이 돕니다.

 

 

숟가락으로 한 번 휘~저으니 꽤나 고기의 양이 많았습니다.

 

 

우선 수육 한 점을 들어서 간장에 살짝 찍어 먹었는데 정말 한우라서 그런지 정말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었습니다. 가끔 고기 잡내가 날 때도 있는데 그런 잡내 1도 없었습니다.

 

 

국물 맛 또한 흠잡을 데가 없었습니다. 한우 사태와 양지로 우려낸 국물은 기름기가 거의 없고 담백했습니다. 갈비탕과 비슷한 맛이지만 훨씬 담백한 국물 맛입니다.

 

 

 

그리고 나주곰탕에 공깃밥을 막아서 잘 익은 파김치와 먹고 나니 정말 몸보신 제대로 한 느낌이었습니다. 순댓국, 해장국을 먹을 때는 보통 국물을 남기는데 나주곰탕은 국물 1도 남기지 않고 싹싹 먹었습니다.

 

10,000원이란 가격이 비싸도고 할 수 있지만 한우를 사용하고 나주곰탕에 들어간 수육의 양도 적지 않기 때문에 충분히 받을 수 있는 가격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파김치의 강렬한 기억이 ^^ 사장님께 리필 부탁드렸습니다.

 

인사동 맛집 워낙 많지만 주변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이 자주 가는 곳이 진짜 맛집인데 인사동 향교나주곰탕은 그런 맛집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