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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부장's 이모저모

빼빼로 데이 선물은 가격 부담없는 빼빼로 신상으로 어때요?(feat.빼빼로데이유래)

빼빼로 데이 선물은 가격 부담 없는 빼빼로 신상으로 어때요?(feat. 빼빼로데이유래)

 

 

11월 11일 이제 곧 빼빼로 데이가 다가옵니다. 빼빼로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롯데제과의 경우 빼빼로데이에 빼빼로 1년 매출의 50 ~ 60%가 판매가 된다고 하니 누군가는 상술이라고 평가절하 하지만  연인들에게는 사랑을 고백하는 시간이 되기도 합니다. 예전에 같이 일하던  남자 팀장님이 여성 팀원들에게 빼빼로 데이에 선물했던 기억이 납니다. 왜 남자 팀원들에게는 안주냐고 물으니, "넌 나한테 받고 싶니?"라고 되물었던 소소한 기억도 있습니다. 퇴근길 GS 편의점을 지나면서 빼빼로 이벤트 상품 진열대가 있어서 아내를 위해 선물도 할 겸 빼빼로 신상을 한번 구매해봤습니다.

 

 

 

 

GS 편의점에서 빼빼로 신상 구매

 

 

 

퇴근길에 집 앞 GS 편의점에 갔습니다. 며칠 전부터 빼빼로 데이 이벤트 진열장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제 눈에는 추억의 텔레토비 빼빼로가 눈에 들어옵니다. 텔레토비를 모른다면 Z 세대, 알고 있다면 M세대 또는 그 이상입니다.  제겐 텔레토비가 추억이네요.

 

 

 

낱개로 구매할 거라 편의점 안으로 들어갑니다. 텔레토비 빼빼로 말고도 돼지바, 크런키, 팝 빼빼로 등이 있어 총 7개 구매합니다. 가격은 1개에 1,500원. 역시 편의점이라 조금 비쌉니다.

 

 

빼빼로 신상 7 종

 

 

 

아내에게 선물을 주고 다시 빼앗습니다.

그랬더니 아내가 "포스팅하려고??" 되묻습니다. 

솔직하게 대답합니다. "응"

 

 

텔레토비 빼빼로

 

텔레토비 캐릭터 이름은 기억하시나요?

사진 순서대로 뽀(레드), 나나(옐로), 뚜비(그린), 보라돌이(퍼플)입니다.

참고로 텔레토비는 1997년 영국 BBC Two에서 방영을 시작했고 우리나라에게는 1998년 10월에 KBS 2 TV를 통해 방영되었습니다.

 

 

 

 

텔레토비 빼빼로 뒷면의 성분 표시입니다.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느낀 점은 빼빼로 오리지널이 275 칼로리로 4개 중에 제일 높습니다.  직관적으로 생각했을 때는 누드 초코 또는 초코 쿠기 빼빼로가 제일 칼로리가 높을 거 같은데 말이죠. 아마도 오리지널 빼빼로의 탄수화물 함량이 제일 높아서 그런 듯합니다. 아니면 중량의 차이 때문일 수 도 있겠습니다. 오리지널은 54g, 아몬드는 37g.

 

 

 

 

 

옆면에는 텔레토비들이 한 마디씩 해주네요. 그중 뽀(레드)의 한 마디가 추억 돋습니다.  "텔레토비 친구들 안녕~" 텔레토비 동산에서 달려오던 장면이 생각납니다.

 

 

 

롯데제과 빼빼로의 역사

 

출처 : 롯데제과 홈페이지 캡쳐

 

 

대부분 다 아시겠지만 빼빼로는 from 롯데제과입니다. 빼빼로는 1983년 처음 출시가 되었습니다. 올해로 38년 차 ~ 1년이면 태어나고 사라지는 과자들이 많은데 38년을 유지하고 있다니 정말 제과 업계의 레전드 아닌가 합니다.

 

 

빼빼로 신상

 

텔레토비 빼빼로가 기존의 나오던 빼빼로에 텔레토비 캐릭터로 포장을 바꾼 거라면 위에 3종은 새롭게 출시된 맛이 아닌가 합니다. 빼빼로 팝, 크런키, 돼지바 ~ 소비자들에게 이미 익숙한 키워드입니다. 요즘 곰표, 말표 맥주 등 레트로 느낌의 콜라보가 유행인데 이것도 그런 것에 일종 아닐까 합니다.

 

 

 

 

 

중량에 따른 칼로리를 고려했을 때 크런키 빼빼로가 제일 높은 칼로리입니다. 근데 뭐 빼빼로 하나 먹는데 이런 것까지 신경 써야 하나요?? 맛있게 먹으면 되죠. 매일 먹는 것도 아닌데요. 빼빼로 팝(POP)은 1각 안에 3개가 들어있습니다. 1개당 대략 500원(편의점 구매 기준) 단가가 좀 나갑니다.

 

 

 

빼빼로 데이 유래?

 

 

 

롯데제과에 따르면 빼빼로 데이의 유래는 1990년대 중반 영남지역 여중고생들이 11월 11일 친구들끼리 우정을 전하며, 빼빼로처럼 '키 크고 날씬하게 예뻐지자'는 의미로 빼빼로를 선물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아마도 거기에 롯데제과의 관계자가 아이디어를 확장시켜 지금의 이벤트 DAY가 만들어지지 않았나 합니다.

 

 

빼빼로 오픈

살다 살다 빼빼로 7개를 동시에 오픈한 적은 처음입니다. 

순서대로 빼빼로 오리지널 -  아몬드 - 누드 초코 -  초코 쿠기 - 크런키 - 팝(pop) - 돼지바 순입니다.

 

 

오리지널(좌) 누드초코(우)
아몬드(좌), 초코쿠키(우)
크런키(좌), 팝(중), 돼지바(우) 

 

 

순서대로 8개의 빼빼로를 먹어봤습니다.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빼빼로 맛입니다. 다만 빼빼로(POP)의 경우 입안에서 팡팡 터지는 재미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크런키 빼빼로가 식감도 좋고 등산할 때 하나씩 먹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남은 빼빼로는 어떻게...

 

 

 

눅눅해지지 않게 락앤락 통에 넣었습니다. 아마도 앞으로 1년 동안은 빼빼로 먹을 일은 없을 듯합니다. 혹시 직장 동료들에게 빼빼로를 선물해야 한다면 M 세대에게는 텔레토비 빼빼로, 젊은 Z 세대에게는 팝(POP) 빼빼로를 조심스럽게 권해봅니다.  상술이지만 빼빼로를 통해 아침에 한번 웃을 수 있으니 이 또한 소소한 즐거움 아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