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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부장's 맛집

광화문 직장인들의 맛집, 화목순대국에서 점심

구내식당을 이용할 수 없는 직장인들이라면 누구나 점심메뉴 선택은 항상 고민거리입니다.

오늘 누구랑, 어디서, 무엇을 먹지?

그런데 순대국을 먹고 싶을 때 최소 어디서란 질문에 고민을 할 필요 없습니다.

광화문에는 화목순대국이 있습니다.

 

 

광화문 직장인들의 순대국 성지, 화목순대국

 

 

 

 

 

 

 

"광화문 화목순대국"

 

*주소 :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5길 11(광화문 포시즌 호텔에서 도보 1분 거리)

*영업시간 : 24시간

*특이사항 : 점심시간(11:30 ~ 13시) 사이에는 웨이팅은 기본

 

 

 

 

 

 

 

방문시간이 대략 12시 45분

오늘도 웨이팅은(10분 ~ 15분) 기본입니다.

다만, 회전율이 굉장히 빨라서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고, 자리에 앉기 전 주문을 하기 때문에 음식 또한 빨리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산해진미를 먹는다 해도 웨이팅은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화목순대국을 포기한 적이 많습니다. 하지만 오늘 점심 메이트는 대표님이기에 살짝 기다려봅니다.

 

 

 

 

 

 

주문 시 주의 사항!!

 

화목순대국에서 순대국 주문하면 밥은 국밥처럼 순대국안에 넣어서 제공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밥 형태가 싫으시다면 꼭!! 주문시 말씀해주세요.

 

" 밥 따로 주세요"

 

 

 

 

 

 

 

먼저 순대국 영접을 위한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깍두기, 고추 & 대파, 된장, 새우젓

순대국이 나오기 전 깍두기 한 입 했는데 이 집 순대국은 기본 이상은 하겠다고 이때부터 생각했습니다. 순대국, 설렁탕 식당의 생명은 깍두기 아니겠어요?

 

 

 

 

 

 

드디어 오늘의 주인공 순대국이 나왔습니다.

지금 글을 쓰는 이 순간조차도 침샘이 마구 생성됩니다.

아침부터 나대지 마라 ~~

막걸리는 대표님이 시키신 거니 저야 뭐 ~~ 감사할 따름이죠.

 

 

 

 

 

 

눈치채셨나요??

화목순대국에는 곱창이 들어가 있습니다.

와~~~ 고급져!!

찹쌀순대, 머리고기는 기본이고 거기에 실~한 곱창이 5~6개 들어간 거 같습니다.

이런 내용에 한 그릇에 8,000원이면 가성비는 정말 좋은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맛은?

제가 여태껏 먹어본 순대국 중에 제일 맛있게 먹었습니다.

사실 입맛이라는 게 개인의 취향이 강한 것이고, 호불호가 있을 수 있는 것인데 순대국을 자체를 못 먹는 분 빼고는 역대급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정말 '인생 순대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소확행을 느꼈습니다.

 

 

추가 정보

1. 밑반찬과 순대국 국물을 부담 없이 리필하셔도 됩니다.

가끔 반찬 리필할 때 눈치 보게 되는데 화목순대국은 그런 거 1도 없습니다.

저희 대표님 국물이 조금 부족해 보였는지 직원분이 깍두기 리필해주시면서 "국물 더 드릴까요?" 먼저 물으시더라고요.

 

2. 출구와 입구가 다릅니다.

점심시간에는 워낙 사람이 많아서 출구와 입구가 다릅니다.

쉽게 말하면 사람들 줄 서서 기다리는 곳이 입구(광화문 부산복집 맞은편) 그리고 매장 안에 들어가서 맞은편이 출구입니다.

 

 

매장안 사진도 찍고 싶었지만 정말 점심에 식사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제 포스팅을 위해서 다른 분들에게 방해는 할 수 없잖아요.

매장 안은 순대국 식당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레트로 감성

너무 칭찬을 해서 오해를 살 수도 있을꺼 같은데 이 식당은 광고 따위는 필요없는 곳!!

 

 

재방문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지방에 계신 어머니 서울에 오시면 꼭 모시고 가고 싶을 정도입니다.

광화문에 가신다면 꼭 한번 가보세요.

요즘처럼 코끝이 살짝 빨게 지기 시작하는 날씨에 더 생각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