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베데코 크리스마스 벽 트리 설치, 크리스마스 홈 인테리어 해봤습니다.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이제 크리스마스가 2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코로나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인해 거리는 한산하고 주변 지인들과 만남도 할 수 없으니 안타까울 뿐입니다. 그래서 집에서 소소하게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보면 어떨까 하고 아내와 함께 생각하던 중 벽 트리를 설치해보기로 했습니다. 벽트리를 생각한 이유는 일반 크리스마스 트리는 너무 커서 ㅎㅎ 집에 마땅히 둘 공간도 없기 때문이죠.
구입
베베데코 벽트리도 종류가 정말 다양한데 저는 쿠팡에서 드림캐쳐 M + LED 30구 투명앵두전구로 주문 했습니다. 베베데코 사이트에서는 스윗드림 M 사이즈로 판매하고 있어요.
우선 동봉된 안내문을 정독했습니다. (개인적인 스타일 ㅎㅎ)
읽어보니 벽 트리 설치가 특별히 어렵지는 않습니다.
10분 설치 시작
벽 트리를 창문에 할지 아니면 벽에 할지 살짝 고민하다가 시계 밑 벽에 설치하기로 했어요. 저는 집에 꼭꼬핀이 여분으로 남아 있어 꼭꼬핀으로 고정 지지대를 만들었습니다. 하나만은 벽 트리의 무게를 견디지 못할 거 같아서 꼭꼬핀 두 개를 심었(?)습니다. 그리고 기본 벽 트리를 걸어봤습니다.
이것만 걸어도 벌써 이쁘네요.
LED 전구를 달기 전 장식(=오너먼트)들을 먼저 달아봤습니다. 장식을 글루건으로 고정시킬 수 있지만 저는 나중에 철거를 생각해서 그냥 매듭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글루건이 부담스럽다면 투명 테이브로도 장식들을 고정 시킬 수 있습니다.
장식들 사이로 LED 전구를 설치하니 기대감이 한 컷 부풀어 오릅니다. 전구도 글루건으로 고정시키지 않고 나무에 살살 감아줬습니다. 잘만 감으면 글루건으로 고정하지 않아도 예쁘게 모양이 나오더라고요.
점등식
낮에 점등식을 했는데, 역시 크리스마스트리는 저녁에 점등을 해야 제 맛입니다. 왠지 아내랑 와인 한잔 해야만 할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전구는 LED 30구, 상품 안에 집게가 있어서 저희 부부의 추억이 담긴 사진 2장 걸어봤어요. 폴라로이드 사진이 있었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아쉬운 점
크리스마스 전구를 점등하려면 당연히 전기가 필요하겠죠?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AAA 건지지 3개(별도 구매) 또는 USB 연결입니다. 종이테이프로 벽에 붙이니 금방 떨어지네요. 일반 양면테이프로 벽에 붙이면 나중에 벽지가 뜯길 거 같기도 합니다. 이 녀석을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을 좀 해봐야 할거 같습니다.
그래도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드니 벌써 크리스마스가 다가온 것 같아 설레고 캐럴 음악까지 BGM으로 틀어 놓으니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완벽합니다. 그리 큰돈 드리지 않고 200% 만족 느낄 수 있는 크리스마스 벽 트리 홈 인테리어로 설치해봤습니다.
모든 분들에게
Merry Christ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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