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호텔 스위티안 프레지덴셜 룸 솔직후기
갑자기 떠나고 싶은 마음에 아내와 함께 1박 2일 경기도 가평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습한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7월 말 여행이라 숙소에서 호캉스를 누르고 싶어서 선택한 가평 호텔 스위티안 프레지덴션룸 솔직 후기 입니다.
가평 숙소 호텔 스위티안
경기도 가평 청평호를 끼고 있는 호텔 스위티안에 처음 도착했을때는 생각보다 작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호수를 끼로 좌우로 길게 지어진 건물이기에 막상 들어와보니 건물규모가 꽤 크더라고요.
체크인은 15시부터 그리고 체크아웃은 11시라 체크인 시간에 맞춰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프레지덴셜룸 702호
넓은 곳을 원해서 2명이지만 거실이 있는 프레지덴셜 룸을 선택했습니다. 방에 들어가자가 마자 청평호가 보이는 큰 거실 겸 주방이 눈에 들어 옵니다. 사실 방에서 취사를 할 일은 없었기에 주방 시설을 눈여겨 보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매우 청결하게 준비가 되어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거실을 통과해 방으로 들어가니 더블 침대가 마련되어 있었어요. 침구류도 매우 편안했고 창문을 열었을 때 청평호가 한 눈에 들어와 아침에 가져온 책 읽으면서 시간을 보내기 좋았습니다.
화장실도 청결했는데 단 하나의 아쉬움은 욕조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스위티안 다른 룸의 사진 봤을 때 욕조가 있길래 당연히 있을거라 미루어 짐작한 저의 실수 입니다. 공용 어메니티는 물론 치약 및 칫솔도 있어서 개인 화장품만 가져오면 되겠더라고요.
가평 스위티안 인피니티 풀
가평 스위티안 호텔을 숙박하고자 아는 하는 이유는 하나가 바로 호수가 보이는 인피티니 풀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이용 가능했습니다.
수심은 성인 허리 정도 높이라 아이들의 경우 튜브가 필요합니다. 물 온도는 미지근 했어요. 워낙 습하고 더운 날씨에 방문해서 개인적으로는 조금 더 차가웠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지만 아이들을 생각하면 딱 좋은 물 온도가 아닐까 싶었어요.
수영장에 별도의 탈의실과 샤워실은 없기에 방에서 수영복으로 환복 후 내려와야 하고요 방에서 수건을 가져오거나 개인 비치타월을 챙겨오면 좋을 듯 했습니다. 수영장에서 음료 및 취식은 안된다고 나오 있는데 음료 정도는 마셔도 딱히 제지하시는 분은 없었습니다.
호텔 조식 및 카페
호텔 내 레스토랑에서는 조식 서비스를 하지 않더라고요. 아침은 오전 9시부터 영업하는 호텔 옆 카페를 이용했습니다. 호텔 투숙객들에게는 10% 할인 쿠폰을 줍니다.
9시에 오픈런 하니 따끈한 스콘이 바로 나와서 커피랑 함께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침에 손님이 많지 않아 카페에서 조용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가평 스위티안 호텔 숙박은 여러모로 괜찮았습니다. 다만 장마철과 무더위에 방문해서 호수의 물 색깔이 흙탕물인건 개인적인 아쉬움이었습니다. 프레지덴셜 룸도 좋았지만 다음에 이곳을 방문한다면 복층 구조의 가든 테라스 스위트 룸에 숙박을 해야겠어요. 여름도 좋지만 봄과 가을에 다시 한번 방문해야겠어요.
'호부장's 국내여행 > 숙소어때?(호텔&리조트 등)'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도 저렴한 민박, 대평리 치엘로 게스트 하우스에서 2박3일 휴식 (0) | 2020.09.24 |
---|